제4회 유학생 스포츠의 날 행사가 2025년 11월 13일(목) 교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학부 및 대학원 학위과정 학생을 비롯해 어학과정, 교환학생, 지원인력 등 총 109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여러 경기에 함께 참여하며 협동과 경쟁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협동 공튀기기 등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 그리고 2인3각을 포함한 장애물달리기 등 총 6종목의 게임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행사는 개막식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경기, 경품 추첨, 2부 경기, 폐막식 순으로 운영되었다. 종목별 점수를 합산한 결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팀에게 우승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체육대회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노트북 받침대, 미니가습기 등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 있게 조성하였다. 각 팀에서 선발된 MVP 4명에게도 텀블러가 지급되어 참가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팀을 이루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의사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학생들은 “함께 땀 흘리며 경기에 참여하다 보니 금세 친밀감이 형성되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경기 과정에서는 승패를 넘어 협동과 배려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어려운 순간마다 팀원끼리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도 다수 확인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유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서로 다른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점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4회 유학생 체육대회는 유학생 간 화합을 증진시키고 대학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