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처는 지난 11월 18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성림학사 글로벌라운지에서 「제58회 International Coffee Hou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소양을 함양하고, 학위과정·한국어연수생·교환학생 등 다양한 소속의 학생들이 구분 없이 어울리며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국제교류처 외국인 초빙교원인 Robin Klinker, Jo Annami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약 130여 명의 내·외국인 학생이 참여해 행사 시작 전부터 글로벌라운지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무작위로 팀을 구성해 Hacky Sack, Bag Toss, Group Jumping 등 3종의 미니게임에 참여하며 팀원들과 협력해 미션을 수행했다. 게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와 웃음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알아가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별 활동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구성은 처음 만난 학생들도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 행사 전반에 걸쳐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미니게임 이후에는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비빔밥과 다과가 제공되어 참가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양한 재료가 한 그릇에 어우러지는 비빔밥의 의미를 매개로 학생들은 각자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를 더욱 확장해 나갔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식사 시간은 학생들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사 후반까지도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가 지속되었다. 국제교류처는 이번 행사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학생 중심의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캠퍼스 내 다문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